아카이브

이모션 윈즈

모리스 베나윤*

2015

<이모션 윈즈(Emotion Winds-4 Emotions 4 colors)>는 전 세계 3200여 도시의 사람들이 특정 단어를 검색하는 상황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모리스 베나윤이 주목한 단어는 사랑, 행복, 흥분, 우울이다. 각 단어를 녹색,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으로 구분하고 단어가 많이 검색된 곳에서 적게 검색된 곳으로 빛이 이동하는 모습은 실시간으로 부는 바람을 타고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다. 이 과정에서 지도에 아라베스크가 만들어지고, 중국 서예와 수묵화에서 나타나는 붓놀림과 유사한 모습으로 굽이치는 움직임이 형성된다. 많은 도시의 인터넷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는 이 작품은 인터넷을 세계의 신경계 체계 혹은 지구가 가진 민감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