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

공모 내용
테크놀로지 기반 창작아이디어 지원

공모 기간
2012.03.08–2012.03.29

모집부문
– 본 사업의 예산지원 및 지원자의 실행능력으로 구현 가능한 사업화 전제의 창작 아이디어
– 디지털미디어, 사운드, 센서, 인터렉티브 테크놀로지, 로봇, 기계/조형 영역 또는 다분야 매체 융합 창작아이디어

지원내용
– 선정된 개발자에 개발 및 제작비 일부 지원(500만원~1,000만원)
– 개발작품 발표 기회 제공-개발작품 발표 및 전시구성 지원

제출서류
1. 참가신청서 및 개발계획서(첨부)
2. 제작계획 드로잉,콘티,시뮬레이션 동 이미지자료(jpeg, ppt, pdf 중)
3. 주민등록증 사본(jpeg)

신청방법/결과발표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접수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예술시 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

문의
02-807-4120, aoos@sfac.or.kr

전시

전시
2012.09.10-2012.10.09

오프닝
2012.09.10 6pm

장소
금천예술공장

참여작가
강이연, 김병규, 김영희·조예진, 랩 526, 유두원·김치호, 윤석희·민찬욱·유동휘, 하이브, 한윤정·한병준, 후니다 킴, 노바 장
 
 
이 전시는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이 2010년부터 추진해온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2012년 선정된 기술 기반 창작아이디어 9점을 발표하는 전시이다. 이 아이디어 작품들은 사업화를 전제로 제작되며, 현대미술의 순수 영역에 치우치지 않고, 현대인들의 일상에 개입하여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키려는 실험으로 채워진다.
이 사업의 정체성은 서울 국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가 처음 시도된 2000년, 서울이라는 복잡한 문화적 레이어를 지닌 도시를 ‘미디어아트’라는 장르로 정체성을 입히려던 시도와 닿아 있다. 고건 전 서울시장 재임기, 당시로서는 문화사업 초유의 예산으로 출발한 미디어_시티 서울 2000의 시도 이후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조성 등 서울시는 디지털미디어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추진해왔다.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기 ‘창의문화도시 마스터플랜(2008.4월)’ 아래 ‘서울시창작공간’이 설계되었으며 서울시는 이 창작공간 안에서 미디어아트 비지니스 모델 개발에 의욕을 드러낸다.
이 전시의 추진체인 서울시창작공간 금천예술공장은 1970년대 전화기 코일 공장에서 1990년대 인쇄공장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서울시가 매입하여 시각예술분야 국제 레지던시 스튜디오로 전환한 것이다. 예술공장이 입지한 독산동 일대는 IT산업에서 의류산업까지 온갖 제조업이 활성화한 서울시내에 잔존하는 대표적 공업지역에 해당된다. 이 지역은 (준)중공업지역에서 IT산업으로 용도전이를 겪고 있으며 산업유출은 진행될지라도 여전히 왕성한 제조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서비스 기능으로 집적된 대부분의 메갈로폴리스들과 달리 여전히 반도체 등 제조업 기능이 활발한 서울의 특성이다.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는 이렇듯 금천예술공장이 자리잡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지닌 ‘첨단산업도시’라는 지역적 정체성 아래 설계된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다. 수출을 통한 경제발전을 위해 섬유,봉제산업 중심으로 조성된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였던 구로산업단지는 1996년 ‘구로공단 첨단화 계획’이 수립되어 서울디지털산업단지(2000.12월)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IT 및 소프트웨어 산업분야의 벤처기업, 패션디자인사업, 기계 정밀기기 및 첨단 제조업 산업을 중심으로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 사업은 기술기반 창작 아이디어에 대한 창작비와 전시, 전문가 자문, 사업화를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보유한 첨단기술력과 예술가의 아이디어의 결합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기업체를 통한 부품 협찬을 시작으로 예술가와 기업체 간 실제 접점을 찾는다는 점에서 여타 미디어아트 지원사업과 명확한 변별력을 가진다.
<다빈치 아이디어 공모>가 보여주는 시도는 형식적인 매체실험으로 인해 최근 답보상태에 있는 미디어아트에 대한 반성적 접근을 통해 미디어의 개념과 속성을 새롭게 이해시키려는 노력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다만 이 공모의 개발자들이 제안하는 기술과 뉴미디어를 이용한 예술적 시도가 사용자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인간과 미디어와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그리고 예술가이자 엔지니어인 이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실험들이 향후 어떤 영역에서 적용될지에 대한 전망을 기대할 수 있다.